저는 컴퓨터를 좋아하다보니 신품을 구입하여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요새 택배로 물건을 산다는 분들을 보면 미션샷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지금까지 여러 건의 요청을 받았었습니다.
제품을 이 각도에서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, 또 다른 각도에서 찍어달라고 하고, 또 찍어서 보내니까, 다른 부분을 찍어달라고 하고 완전 똥개 훈련이었습니다.
결국 안 사더군요. ㅎㅎㅎ
그리고 메인보드를 판매하는데, A4 용지에 제 이름을 적어서 메인보드와 같이 찍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는데, 딱 범죄자가 감옥가서 머그샷 찍는 느낌이 들더군요. 기분 나빠서 안 판다고 그랬습니다.
그리고 또 어떤 분은 제 신분증을 제품과 겹쳐서 찍어서 보내달라는 분도 있었고,
전화번호를 적어서 제품에 겹쳐서 찍어 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.
그 중 대부분이 안 삽니다. 사진 찍어서 보내주면 자기가 확실히 사겠다고 말은 하는데 대부분이 안 삽니다. 언제 입금한다고 해놓고는 그후로 깜깜 무소식입니다.
대부분이 그렇습니다. 인증샷, 미션샷 요청한 분들 중 딱 한 분과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.
미션샷, 인증샷 요청하시는 분들께 감히 요청합니다.
미션샷, 인증샷 요청할 정도로 믿기 어렵다면 택배 거래를 하지 마십시오.
거래라는게 믿기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이지 믿지를 못하면 거래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.
믿을 수 없다면 직거래하거나 신품을 구입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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